챕터 662

엘리자베스는 손에 사과를 들고 잠시 멈추더니 부드럽게 물었다. "너도 케네디를 알아?"

"누가 케네디를 모를 수 있겠어? 엘리자베스, 너 정말 몰라?" 나탈리아는 즉시 엘리자베스를 훑어보며, 눈에 설명할 수 없는 조롱의 빛을 띄었다.

뭐, 엘리자베스가 보석을 많이 사지 않는 걸 생각하면 이해가 되긴 했다.

엘리자베스는 입꼬리를 살짝 당겼다. "물론 케네디를 알지, 어떻게 모를 수 있겠어? 그녀는 정말 유명하잖아."

"내 앞에서 왜 시치미 떼는 거야? 모르면 모른다고 해." 나탈리아는 앉으며 엘리자베스에게 물었다. "케네디에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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